History

창립자 

허규

북촌창우극장은 마당극, 창극, 축제의  선구자였던 연극 연출가 故 허규선생(1934~2000)이 생전에 지은 소극장으로 1993년 개관하여 한국적 창작극과 전통예술공연의 산실을 꿈꾸며 출발하였다.

우리 전통문화예술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특히 창극의 무대화에도 헌신하였던 허규선생은 미래의 명인, 명창을 꿈꾸는 젊은 음악가들에게 자신의 역량을 펼칠 마당을 마련해주고자 하는 뜻으로 전통음악 상설공연을 기획하기도 하였다.

상설, 전통음악회라는 제목으로 1993년 11월, 1회 공연을 시작하여 2년간 약 60명의 명인, 명창과 젊은 신예들이 이 무대에 올랐으며 현재 국악계의 증진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많은 연주자들이 당시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상설무대에서 자신의 독주회를 열었다. 또한 특별초청공연을 통해 안숙선, 김혜란, 서용석, 정순임 명인 등 많은 명인들의 무대등이 열렸다.

이외에도 연극과 음악극, 전통음악공연 등 많은 공연들이 열렸으며 설립자의 한국 전통예술에 대한 애정과 헌신을 이어받아 북촌창우극장은 21세기 한국 전통예술의 창조적 계승과 세계화의 산실로 자리 잡고 있다.